1. 소개 ¶
종이 위에 인쇄된 활자를 디지털화한 것. PC는 물론,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불법복제에 취약하기에 많은 업체들은 자체 DRM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이북 리더기도 아무거나 살 수가 없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로 DRM 규격이 중구난방이다. 업체-DRM-전용 뷰어가 엮여 있기에, 타사 이북을 구입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구입한 이북 컨텐츠 관리도 어렵다. 회사 하나를 정해놓고, 주구장장 그쪽 이북 컨텐츠만 구입하는 게 낫다.
2.1. 교보 SAM ¶
국내에서 출시된 이북 리더기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다. 다만, 액정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강화유리를 채택한 것 때문에 대차게 까이고 있다. 이북 리더기의 최대 장점이 직사광선 아래에서 눈부심 없이 독서를 하는 건데, 그걸 정면으로 깨부순 상황. 각도를 잘 틀어서 보면 눈부심도 극복할 있지만 불편하다. 그나마 OS가 안드로이드라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사실 기기 성능 이외에 SAM이 내세운 것은 "약정을 통해 책을 저렴하게 본다"라는 개념이다. 다만 매월 제공되는 이북의 수급에 문제가 생겨 읽을 게 별로 없다. 차라리 이북리더기만 구입해서 리디북스를 보는 게 나을지경이다.
2.2. 크레마 터치 ¶
SAM보다는 저해상도지만, 빛반사가 없어 눈부심이 덜하다. 중고로 6~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게 최대의 장점
3.1. e-Book을 선호하는 이유 ¶
- 종이책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 종이책 대비 부피가 장난 아니게 작다. 원한다면 4인치 스마트폰에 수백권을 넣어둘 수 있다. 그래서 짐을 옮기거나, 이사할 때 정말 편하다.
- 남이 훔쳐가거나 훼손할 수 없다. 시리즈 도서 중 1권이 사라지는 경험을 해봤다면 이해할 것이다.
- 어디서나 바로 구입해서, 바로 읽을 수 있다.
- 동영상, 음악 등 디지털 정보를 같이 공급받을 수 있다.
- "읽어주기" 기능으로 책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이나 운전자 등에게 유용하다.
3.2. e-Book의 단점 ¶
- 운치가 없다. 책갈피, 손으로 적은 메모, 맨 앞장에 글 써서 선물 주기, 서재 꾸미기 등을 못한다.
- 원하는 내용 찾기가 불편하다. 책은 후르륵 넘겨가면서 필요한 내용만 볼 수 있지만, 이북은 화면 크기 제약이 있다.
- 데이터가 쉽게 유실될 수 있으며, 전기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
냄비받침으로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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