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초회 한정판 ¶
무려 8만원 상당의 초회 한정판을 게임 출시 이전에 예약받았다. 팝업북[3] 형태의 한정판 박스, 게임 설정이 포함된 원화집, 캐릭터 클리어 파일, 각종 포스터[4]가 포함되어 있었다. (플러스 ~내 기억속의 이름~ 한정판 사진)
비록 버그때문에 게임은 망했지만, 한정판 구성이 워낙 화려했기에 소장한다는 사람이 많았다. 옥션에서 10만원정도에 거래된 적도 있다.
3. 게임 특징 ¶
- 여주인공 3인방의 풀 음성 지원
- 고해상도 CG : 게임 개발 도중에 등장인물 CG 전체를 싹 갈아엎었다는 얘기가 설정집에 나온다. 확연히 깔끔하고 예뻐진 디자인은 만족스럽지만, 그럴 돈으로 프로그램쪽에 더 신경 썼다면 좋았으련만.
- 여주인공이 모두 긴 생머리? : 한국 남자의 전형적인 이상형이 긴 생머리 여성이라고 했던가? 플러스의 여주인공들이 모두 긴 생머리를 가지게 된 것은, 게임 개발 초반에 홈페이지에서의 "캐릭터 메이킹" 투표를 통해 외모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4. 문제점 ¶
- 신생 개발업체인 CDPA의 처녀작이기에 너무 큰 기대를 품고, 이것저것 그럴듯한 요소를 짬뽕했다. 그 시도는 실패했지만.
- L.A.N.S.(Love, Advanture, Novel, Simulation) system : Advanture와 Simulation은 모양새만 갖춰져 있으며, 호감도와 상관없이 마지막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결정되기에 Love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 프리헌팅 모드 : 맵에서 가끔 마주치는 여자들과 사귈 수 있는 모드. 초회 한정판에서에는 있었지만, 이후 버그패치로 사라졌다(...)
- 산책 모드 : 밤에 이성과 같이 넓은 정원을 산책하며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모드. 처음에는 신선하지만, 오고가는 대화 내용이 뻔하기에 쉽게 질린다.
- 미니 게임 : 원래 3명의 여주인공 스토리에 3가지 미니게임을 첨가할 생각이었겠지만, 게임에는 '달려라 신영'이라는 레이싱 게임만이 포함되었다. 나머지는 따로 설치/실행해야 한다. 그런데 정작 미니게임은 재미가 없다(...)
- L.A.N.S.(Love, Advanture, Novel, Simulation) system : Advanture와 Simulation은 모양새만 갖춰져 있으며, 호감도와 상관없이 마지막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결정되기에 Love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 메인 프로그래머 사망 : 게임 발매 2~3달 전에 메인 프로그래머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일단 시간에 맞춰 발매했지만 1.에서 언급했던 다양한 시스템은 제대로 구현이 되어 있지 않았으며, 게임 진행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버그가 속출했다. 후에 배포된 패치로 치명적인 버그와 더불어 프린헌팅 모드도 제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