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사 & 처방 ¶
기계검사, 설문검사 수행.
뇌파는 정상이라고 판정받았으나, 설문지 내용으로는 ADHD이었음. 약 처방받기 시작. 약 먹자마자 뇌가 활성화되는 느낌 & 집중력이 향상되었음. 평소에 엄두도 못내던 일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뇌가 계속 깨어있기 때문에, 점심식사 후 낮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몸은 쉬고 있는데 머리는 계속 생각을 하고 있음.
뇌파는 정상이라고 판정받았으나, 설문지 내용으로는 ADHD이었음. 약 처방받기 시작. 약 먹자마자 뇌가 활성화되는 느낌 & 집중력이 향상되었음. 평소에 엄두도 못내던 일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뇌가 계속 깨어있기 때문에, 점심식사 후 낮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몸은 쉬고 있는데 머리는 계속 생각을 하고 있음.
3. 증상 ¶
- 다리를 떨어야 집중이 된다. (참고)
- 충동을 억제하기가 어렵다.
- 계획을 세워도, 실제로는 다르게 행동하게 된다. 당장 머리 속에 떠오르는 재밋어보이는 무언가를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 생각의 전환이 매우, 아니 너무 빠르다. 하나의 일에 집중해서 진행하기가 어렵다.
- 반복, 단순업무가 싫다.
공무원에 도전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
- 끝없이 늘어나고, 관심이 피시식 식어버리는 나에게는 위키가 안성맞춤.
- 웹서핑을 할 때, 탭을 10~30개 정도 동시에 열어놓는다.
- ADHD약을 먹으면 행동과 행동 사이의 밍설임과 고통이 다소 줄어든다. 부작용은 있다. 약을 안 먹으면 한없이 게을러진다. 푹 쳐진다. 밥먹고 자고 멍때리고, 유튜브 쇼츠 등의 도파민에 푹 절여진 사람이 된다.
- 내 선호도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보드게임에는 몇 시간동안 몰입하고, 내 시간을 쏟아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지만...회사에서 일 할 때는 죄수가 된 것마냥 축 쳐지고, 집중을 못해서 이리저리 방황한다.
- 커피는 끊었다. 집중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거 때문에 더 피곤한 것 같다.
- Nmau:홍차 + 테아닌(200mg) 조합을 테스트하고 있다. 오전 9시, 오후 1~2시에 복용하면 집중력이 올라가고, 폭포처럼 쏟아지는 망상과 충동이 다소 억제된다. 워커홀릭이 된 것처럼 업무에 푹 빠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만큼 몸을 움직이지 않으니 온몸이 뻑적지근하다.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퇴근하고 집에가면 /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으면 그냥 푹 퍼져 버린다.
- 주말에 약 안 먹으면 맛이간다. 늘어진다. 잠만 잔다. 주말 아침 루틴을 바꿔야겠다. 약 복용 + 스트레칭 + 달리기 or 걷기
4. 자가진단 ¶
출처 : 아무도 모르는 나의 ADHD (황희성)
- 흔히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직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Yes. 사소한 실수를 반복적으로 저지른다. 오랜시간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대충 진행시켜버리려는 경향이 있다.
- 흔히 일 또는 놀이를 할 때 지속적인 주의 집중에 어려움이 있다. -> Yes. windows alt+tab 누르듯, 머리 속 생각 & 관심사가 짧은 시간 동안 바뀐다.
- 흔히 다른 사람이 직접적으로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Yes
- 흔히 지시를 따르지 못하고, 학업, 잡일, 또는 직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 -> Yes. 가장 먼저 마음 속저항감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
- 흔히 과업과 활동 조직에 어려움이 있다. -> 예전에는 어려웠는데, 사회에서 오랫동안 구르다보니 많이 좋아졌다.
- 흔히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하는 과업에의 참여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 Yes. 처음에는 곧잘 참여하지만, 어느순간 뇌리에서 지워버린다. (현실도피)
- 흔히 과제나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분실한다. -> 그냥 아무데나 뒀다가, 다른 물건과 합쳐놨다가 분실한다. 정리 정돈을 잘 못한다. 그 과정이 피곤하고 괴롭다.
- 흔히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 YES. 지금도 다양한 자극에 중독되어 있다. 웹소설, 웹툰, 쇼츠, 유튜브, 음악, 보드게임, 과자 등
- 흔히 일상 활동에서 잘 잊어버린다. ->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어릴적부터 이게 문제라서 일단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음. 근데 아무데나 메모하고, 어디에 뭘 적었는지 까먹는다. 내 악필을 내가 못 알아보는 경우도 부지기수.
- 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움직거린다. -> 다리를 떨어야 집중이 된다. 가만히 있으면 온몸이 뻐근하고 아프다. 졸음이 몰려온다. 그래서 손이나 몸을 계속 주무른다.
- 흔히 앉아 있도록 기대되는 교실이나 기타 상황에서 자리를 뜬다. -> 괴롭지만 억지로 참는다.
- 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 어릴 적부터 체력이 부족해서, 굳이 움직이지 않는다.
- 흔히 여가 활동에 조용히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 흔히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마치 자동차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걸어다닐때 뒤에서 누가 쫒아오는 것마냥 빠르게 걷는다.
- 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한다. -> 내가 꽂혀있는 주제에 관해서는 말이 정말 많다. 내 관심사 이외에는 입꾹닫.
- 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 Yes. 기다릴 수가 없다. 상대방 말을 끊어버릴 때가 많다.
- 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보드게임할때 다른 플레이어가 오랫동안 생각하고 있면 조바심이 난다. 상대방을 재촉한다. 이러다가 싸울뻔 한적이 있다. 지금은 자제하고 있다. 아니면 기다릴 필요가 없는 1인플 게임을 플레이한다.
-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case by case
5.2. 책 ¶
- ADHD와 사이좋게 지내기
- ADHD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날뛰는 야생마를 길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ADHD를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고 어쩌면 낙마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분은 ADHD의 강점과 힘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 ADHD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날뛰는 야생마를 길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ADHD를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고 어쩌면 낙마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분은 ADHD의 강점과 힘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 젋은 ADHD의 슬픔 (브런치북 링크)
- 아무도 모르는 나의 ADHD (황희성)
5.4. 안드로이드 앱 ¶
혈액순환
하체 스트레칭
소화불량
뇌 혈류 -- 파초 2025-05-20 12:29:12
ADHD 농경사회의 사냥꾼 -- 파초 2025-05-22
낮에는 각성제 (커피, 약, 아르기닌 등)
밤에는 수면에 도움주는 건강보조식품 (타트체리, 테아닌 등) -- 파초 2025-05-22 -- 파초 2025-06-17 14:42:13
하체 스트레칭
소화불량
뇌 혈류 -- 파초 2025-05-20 12:29:12
ADHD 농경사회의 사냥꾼 -- 파초 2025-05-22
낮에는 각성제 (커피, 약, 아르기닌 등)
밤에는 수면에 도움주는 건강보조식품 (타트체리, 테아닌 등) -- 파초 2025-05-22 -- 파초 2025-06-17 14:42:13
설탕과 ADHD의 상관관계는?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ADHD 자체가 악화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설탕 섭취가 ADHD라는 질환의 근본적인 신경생물학적 특성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킨다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아직 부족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설탕 섭취가 ADHD 증상과 매우 유사한 행동을 유발하거나, 기존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더 두드러지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입니다.
설탕 섭취가 ADHD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 (혈당 롤러코스터)
ADHD 아동이나 성인이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특히 액상과당이 든 음료수, 과자, 초콜릿 등)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쇄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탕이 ADHD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식단 관리는 ADHD 관리의 중요한 보조적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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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접적 영향 |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으로 인해 일시적인 저혈당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집중력 저하, 짜증, 안절부절못함 등이 기존 ADHD 증상을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설탕 섭취가 ADHD라는 질환의 근본적인 신경생물학적 특성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킨다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아직 부족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설탕 섭취가 ADHD 증상과 매우 유사한 행동을 유발하거나, 기존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더 두드러지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입니다.
설탕 섭취가 ADHD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 (혈당 롤러코스터)
ADHD 아동이나 성인이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특히 액상과당이 든 음료수, 과자, 초콜릿 등)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쇄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급격한 혈당 상승 (Hyperglycemia): 정제된 설탕은 우리 몸에 매우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 수치를 급격히 끌어올립니다. 이 순간에는 일시적으로 에너지가 넘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며, 이것이 과잉행동이나 산만함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슐린 과다 분비: 급상승한 혈당을 정상 수치로 되돌리기 위해 췌장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대량으로 분비합니다.
- 급격한 혈당 저하 (Hypoglycemia): 과다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너무 빠르게 떨어뜨려 오히려 정상 수치보다 낮은 '저혈당' 상태를 유발합니다.
- 저혈당으로 인한 증상 발생: 바로 이 저혈당 상태가 ADHD 증상과 매우 유사한 문제들을 일으킵니다.
- 집중력 저하: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지면서 머리가 멍해지고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 짜증과 감정 기복: 혈당이 불안정해지면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균형에 영향을 주어 쉽게 짜증을 내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피로감과 안절부절못함: 몸은 떨어진 혈당을 다시 올리기 위해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안절부절못하며,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집중력 저하: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지면서 머리가 멍해지고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탕이 ADHD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식단 관리는 ADHD 관리의 중요한 보조적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설탕을 '금지'하기보다 '관리'하세요: 설탕을 완전히 끊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오히려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키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섭취량과 섭취 방법입니다.
- 액상과당을 가장 먼저 줄이세요: 콜라, 사이다, 과일 주스 등 설탕이 든 음료는 혈당을 가장 빠르고 급격하게 올립니다. 물이나 차, 당이 첨가되지 않은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질, 지방, 섬유질과 함께 섭취하세요: 설탕을 섭취해야 한다면,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단백질(고기, 생선, 콩), 건강한 지방(견과류), 섬유질(채소)이 풍부한 식사와 함께 또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오르내리도록 돕습니다.
- 복합 탄수화물을 선택하세요: 흰쌀밥, 흰빵보다는 현미밥, 통밀빵, 고구마, 오트밀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느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유리합니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ADHD가 악화될까? | |
설탕이 ADHD 질환 자체를 직접적으로, 근본적으로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부족합니다. | |
ADHD 증상 관리를 돕고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급격한 혈당 변화를 유발하는 정제된 설탕 및 가당 음료의 섭취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파초 2025-06-17 14:5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