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베네치아 ¶
1일이면 중요한 곳은 다 돌아볼 수 있으며, 2일이면 대부분의 장소를 방문할 수 있다. 투어가 그닥 필요없는 곳이지만, 곤돌라 탑승이 포함된 투어는 나름 편리하다. 예기치 못한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으니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한번 신청해 보자.
아이유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부라노 섬에는 한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집들이 알록달록 이뻐서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 그리고 섬 유일의 젤라또 집에서 파는 "자몽"맛이 환상적이다. 비주얼은 흰색으로 평범하지만, 자몽을 한입 깨물었을 때의 달달함/새콤함/침샘을 자극하는 씁쓸한 뒷맛을 제대로 재현하고 있다.
1.4. 피렌체 ¶
키워드는 예술가, 가죽공방, 아울렛, 티본 스테이크, 피사의 사탑(피렌체에서 1시간 거리). 피렌체 내부에서 관광만 할거라면 1일이면 충분하지만, 피사의 사탑과 아울렛(더 몰)도 방문하려면 최소 이틀은 필요하다.
1.5. 밀라노 ¶
관광지에서 끈을 강매하는 흑인 요주의. 알아도 당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자기 주변 5~10미터 안으로 접근하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하고, 혹시 다가온다면 강한 눈빛으로 거절의 의사를 밝힌다. 어설프게 거절하면 어느새 다가와 손목에 끈을 묶고, 풀러내지 못하도록 매듭 자투리를 가위로 잘라 버린다.
2. 공항 ¶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로마): 대한항공, 아시아나 직항기 있음. 사람이 엄청나게 몰리기에 출항 시 3~4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말펜사 국제공항 (밀라노): 대한항공 직항기 있음. 직접 운영하는 라운지는 없다. 이탈리아 밀라노 답게, 면세점 공간이 현대적이며 우아하게 설계되어 있다. 면세점 입구에서는 남는 동전을 크레딧으로 변경해주는 자판기가 있다. 추천 품목은 간식거리 / 리몬첼로 (최소 7~9 유로) / 와인 / 발사믹 / 올리브 오일 / 화장품이다. 소원팔찌는 평균가가 20유로라서, 로마 테르미니 역보다 가성비가 떨어진다. 젤라또를 파는 매장도 있으나 맛은 평범하다.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 (베네치아): 대한항공 직항기 있음.
3.1. 준비물 ¶
- 백팩: 함부로 열기가 어려우며, 물에 쉽게 젖지 않아야 함
- 크로스백: 관광 시 사용. 앞으로 멜수 있도록 크기가 적당해야 한다. 소매치기 방지를 위하여 지퍼 부분에 옷핀을 걸어놓거나, 아예 소매치기 방지용 제품[1]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여권
- 현지 화폐 (유로): 일일 예산을 계산하여 최소액을 준비. 레스토랑, 쇼핑은 신용카드로 계산할 수 있으며, 급하면 현금카드로 뽑아 쓰면 된다.
- 의복: 반팔 티셔츠, 긴 바지[2], 반바지, 긴팔 티셔츠[3], 양말, 팬티
- 세면도구: 칫솔, 치약, 수건, 면도기
- 화장품: 스킨 로션, 썬크림
- 악세서리: 썬글라스(시력보호)
- 기타: 휴대용 저울(캐리어 무게 측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