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사진 파일 관리&보정 ¶
카메라, 사진 관리 프로그램에서 '색공간'이라는 녀석을 맞춰야 한다. 보통 sRGB로 설정되어 있으나, 라이트룸과 같은 ADOBE 프로그램들은 기본값이 AdobeRGB인 경우가 많다. 이게 다르면 모니터로 보이는 사진 색감이 달라진다.
그리고 사진 정보가 모두 담겨있는 RAW와 손실압축 JPG 중에서 어떤 걸 수정하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RAW는 파일 용량이 크고, 따로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사진 정보가 몽땅 들어있어서 너무 어둡거나 밝은 사진도 어느정도 되살릴 수 있다.
추천 프로그램
- 포토웍스(무료): 사진을 일괄 자동 보정할 때 유용한 프로그램. 가볍고 빠르다.
- 포토 스케이프(무료): 포토웍스 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리뷰 작성할 때 유용하다.
- ACDSee,
- 포토샵(유료): 전문가용. 최고의 그래픽 툴 답게 그래픽 작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이것만 잘 써도 라이트룸은 굳이 필요가 없다고 한다.
- 라이트룸(유료): 포토샵에 있는 사진 편집 기능을 쓰기 편하게 다듬어서 만든 "사진 관리/보정 프로그램" 색공간 설정을 잘못하면 색감이 틀어지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기본 리사이즈 기능이 취약해서, 별도 플러그인이나 포토웍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 DxO Optiocs Pro(유료): 렌즈 왜곡 보정 기능이 적용된 사진 보정 프로그램. 다양한 자동 설정을 통해 사진을 한번에 보정할 수 있게 해준다.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라이트룸보다 많이 느리다.
- PT Lens(유료): 최고의 렌즈 왜곡 보정 프로그램. 대다수의 렌즈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리코 GR은 아직 미지원.
- Rawtherapee(무료): Raw 전용 편집기. Raw를 다른 이미지 포맷으로 변경하는 것 이외에 기본적인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좀 더 가벼운 라이트룸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2.4. 인화 ¶
친구들끼리 사진 공유하는 게 목적이라면, 스마트폰으로 잘 찍어서 후보정 어플 한번 돌려주면 끝이다. 반면 찍은 사진으로 앨범을 만들 생각이라면, 그에 걸맞는 성능의 카메라를 구입하고 모니터 캘리브레이션까지 해주는 것이 좋다.
- 카메라 선택 : 사용목적, 개인 취향, 예산에 맞춰 구입한다. 여친이 있다면 디스플레이를 회전할 수 있는 소니 미러리스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 캘리브레이션 : 고가의 모니터나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정작 캘리를 해도, 인화 결과물은 천지차이일 수 있다. (개인 모니터, 업체 모니터 제조사와 설정이 서로 다르니...) 여기서 2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프로파일과 인화시 프로파일에 있는 스파이더3 icm 파일을 제어판 색관리에서 기본으로 등록한다.
- 보정한 사진을 여러 업체에서 인화한 뒤(무보정 옵션), 자신의 모니터와 가장 비슷하게 나온 업체를 선택한다. 또는 가장 평이 좋은 업체 (ex:스픽스)에 사진을 보내고, 거기에 맞게 자신의 모니터 색설정을 바꾼다.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프로파일과 인화시 프로파일에 있는 스파이더3 icm 파일을 제어판 색관리에서 기본으로 등록한다.
찍고 바로 인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포토 프린터를 고려해 보자. 오래 보관하기 어렵고, 유지비용이 비싸지만 추억 남기기에는 정말 좋다.
2.5. 사진 실력 향상 ¶
- 전문 강좌: 카메라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강좌.
- 올림푸스 포토 러닝 센터 (무료)
- 파나소닉 포토 아카데미 (무료)
-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좌 (무료)
- 니콘 포토 아카데미 (유료)
- 캐논 포토 아카데미 (유료)
- 후지필름 X-아카데미 (유료)
- 라이카 아카데미 (유료)
- 세기 아카데미 (유료, 세기-시그마 렌즈 / 펜탁스-리코 수입사)
- 올림푸스 포토 러닝 센터 (무료)
- 오프라인 사진 동호회: 카메라가 없어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 강의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사람들 간의 모임인만큼 단점도 많다. (
친목질, 상업주의, 술자리로 변질, 잘못된 지식/습관 등)
- 소규모 or 1:1 강좌: 초보자이며 제대로 된 지식을 쌓고 싶다면 강좌를 듣는 것이 낫다.
- 사진집: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는 것은 무척 어렵다. 좋은 사진집을 골라서 그 작가의 시선과 빛의 활용 등을 보고, 모방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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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두운 곳에서는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