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입출국 ¶
- 입국 시 전자기기 1종류에 대해서만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노트북 1대, 아이패드 1대, 디카 1대를 휴대하는 건 상관없지만, 노트북이 2대라면 1대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린다. 입국 서류에도 실려 있는 부분이기에 일단 걸리면 회피할 수 없다. 만약 걸렸다면 제품 가격을 낮게 말해서 세금을 조금이라도 낮춰보자.
- 대형 캐리어를 끌고 다니거나, 짐이 많은 외국인은 100% 재검사를 받는다. 내 앞에 가는 외국인도 회사 부품 넣고 가다가 걸려서 비용 지물하는 걸 봤다.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자.
- 전원 콘센트는 미국과 동일한 B형을 사용한다. 한국에서 예전에 사용하던 110V를 생각하면 된다. 굳이 비싼 어댑터 변환기 대신, 마트에서 220 -> 110 V 변환기를 2 or 4개 정도 준비하자. 개당 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장기 여행이라면 2~4구짜리 멀티탭도 있으면 좋다.
1.2. 경제 ¶
- 멕시코 화폐인 멕시코 페소 (MXN)은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다. 환전을 하고 싶다면 한국 외환은행에 방문하거나, 멕시코 현지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자. (수수료는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100페소를 찾으면 30~40페소가 수수료!!)
- 택시비, 음식 등은 비교적 저렴하다. 그러나 전자제품은 한국보다 비싸니, 근처 미국에서 구입하자.
- 택시를 타기 전에 미터기를 켜달라고 하거나, 목적지를 얘기하고 얼마면 되겠냐고 물어보자. 택도없이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택시는 녹색은 일반, 흰색은 모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마트
- 월마트: 가장 규모가 크다. 술을 사려면 월마트로 가자.
- H.E.B: 미국에도 있는 마트. 어느정도 돈 있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 소리아나: 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마트
- 월마트: 가장 규모가 크다. 술을 사려면 월마트로 가자.
- 미국처럼 팁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다. 대형마트에서 비닐에 물건 담아주는 임시 직원에게는 10 MXN 정도를 주면 적당하다.
- 일부 지역(공장 많은 곳)에서는 과속방지턱이 여드름 마냥 툭 튀어나와 있다. 고속 방지턱에서 최대한 감속해서 천천히 넘어가거나,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속도를 유지하는 운전자가 있는데,,,후자가 걸리면 좀 피곤해진다.
- 베스트 바이 등의 마트에서 고가의 물품을 구입할 때에는 여권 등의 신분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신용카드가 도난품은 아닌지 확인한다. 여권이나 여권 사본을 항상 갖고 다니자.
- 유심과 언락폰이 있다면 현지에서도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텔셀 참조 유심은 OXXO등의 편의점, 휴대폰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전은 편의점에서 할 수 있다. 보통 300페소를 충전하면 150페소를 보너스로 준다. 그러나 3G를 켜고 한국에 있을 때처럼 사용하면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낸다.(데이터 1MB당 1페소) → 3기가 데이터 플랜을 사용하면 된다. 그정도면 1~2달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 미국 아마존에서 멕시코 호텔로 물건을 주문할 수 있다. 직접 배송할 수 있는 물품은 한정되어 있으며, 관세가 비교적 비싸다는 게 흠이다. 멕시코까지 물건 보내주는 배송대행 서비스는 찾아볼 수가 없다.
- 한국 운전 면허증이 있으면, 멕시코 현지에서 차를 렌트할 수 있다.
-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에 다녀오는 사람이 많다. 주로 아울렛에 가서 쇼핑을 즐긴다고 한다. (리오 그란데 프리미엄 아울렛)
1.3. 계절, 날씨 ¶
- 한국과의 시차는 15시간이다. 멕시코가 일요일 오전 6시라면, 한국은 일요일 오후 9시가 된다. (
일광절약시간제 적용 시에는 14시간 시차)
- 여름
- 같은 멕시코라도 고도차에 따라 기온 차이가 크다. 멕시코 시티는 고지대에 있어 한국과 기온이 비슷한 반면 (비교적 시원), 몬테레이는 저지대에 있어서 7~10도 정도 더 뜨겁다.
- 적도 근처라서 그런지 낮에는 굉장히 뜨겁다. 햇빛에 말려 죽는다는 소리가 딱 어울리는 환경이다. 그러나 햇빛만 없으면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 덥지만 아침에는 썰렁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 한 두개는 필요하다. 낮엔 햇빛에 그을릴 것 같이 뜨겁다가도, 해가 없으면 예상외로 선선하다. 그리고 건물이나 차 안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는 경우가 많다.
- 덥고 건조하고, 주변에서 물을 찾아보기 힘든 덕분에 모기를 찾아볼 수 없다.
- 같은 멕시코라도 고도차에 따라 기온 차이가 크다. 멕시코 시티는 고지대에 있어 한국과 기온이 비슷한 반면 (비교적 시원), 몬테레이는 저지대에 있어서 7~10도 정도 더 뜨겁다.
- 가을
- 날씨가 선선해지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10월부터 모기가 많아진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니 바람막이등 가벼운 긴팔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날씨가 선선해지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10월부터 모기가 많아진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니 바람막이등 가벼운 긴팔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겨울
- 10월, 11월이 되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다. 영상 3~4도까지도 떨어지기에 두터운 겨울옷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 10월, 11월이 되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다. 영상 3~4도까지도 떨어지기에 두터운 겨울옷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1.4. 음식 ¶
- 데킬라: 1년 이상 숙성된 아녜호(Añejo) 등급을 추천한다. 운이 좋으면 3년 이상 숙성된 엑스트라 아녜호(Extra añejo)를 구입할 수도 있다. 도저히 독해서 못 마시겠다면, 멕시코 콜라를 넣어서 칵테일로 먹자. 술술 잘 넘어간다.
- 멕시코 특유의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땀에서 시큼한 냄새가 풀풀 난다. 데오드란트를 사용하거나, 옷은 자주 세탁하자.
- 멕시코의 짠 음식들은 한국보다 더 심한 것 같다. 과연 두 국가 간의 염분 섭취량은 얼마나 될까?
- 멕시코에서 빨간 음식 및 과자는 왠만하면 피하자. 한국의 그 감칠맛나는 매운 맛과는 차이가 큰 희안한 매운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살사 소스가 입에 맞지 않다면, 요리 주문하기 전에 살사 소스 빼달라고 하자. 그나마 도리토스 나쵸는 한국에서 파는 것과 맛이 비슷하다.
- 멕시코 콜라에는 설탕대신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한국 제품보다 달콤하다. 한번 맛들이면 한국 콜라는 밍밍하게 느껴진다고. 그리고 콜라만 주구장장 들이키다가 충치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자.
- 멕시코에서는 회, 양념 통닭, 불닭볶음 등을 찾아볼 수 없다. 멕시코에 장기간 체류할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맘껏 먹어두자.
- 마트에 가보면 정말 살찌기 좋은 음식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마성의 맛을 자랑하는 오레오부터 시작해서, 각종 치즈, 나쵸, 캔디, 젤리, 마쉬멜로우 등등. 멕시코에서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식단 조절, 끊임없는 운동이 필요하다.

[JPG image (188.77 KB)]

[JPG image (186.95 KB)]
1.5. 한인식당 (몬테레이 위주) ¶
- 공항가든: 몬테레이 공항 근처에 위치. 식당 규모가 크고, 메뉴도 다채롭고 맛있는 음식이 많다. 추천 음식은 고기, 아구 지리, 낙지 소면, 족발, 순대전골, 순대국밥. 사장님과 현지 직원들이 친절하고 빨라서 좋다. 들리는 얘기로는 직원(?) 중 한명이 잘 알려진 골프를 가르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식당에서 골프채 세트를 대여해 준다. 근처에 호텔이 많으며, 공항가든에서 계약을 한 게스트 하우스(?)도 있다고 한다.
- 명가: 14년 후반기에 새로 생긴 식당. 처음에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음식 맛이 영 아니었으나, 15년도에는 몬테레이에서 제일 잘 나가는 식당 중 하나이다.
- 한가람: San Pedro에 위치(위치를 옮긴 것 같다). 서울식당과 비슷한 규모. 음식은 다소 늦게 나오는 편이다. 제육볶음에 밥 비벼 먹으면 맛있다.
- 서울식당: San Pedro에 위치. 테이블이 8개 정도 있는 소규모 식당이다. 한인 식당 중에서 유일하게 짬뽕을 팔지만, 맛이 달착지근해서 한국인 입맛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나머지 음식은 괜찮은 편. 몬테레이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산 페드로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현지인들이 제법 많이 온다. 김치를 따로 판매하고 있다.
- 본가네: 음식은 맛있는데, 가격이 비싸다. 공항가든/함지박/명가 등 한인 음식점이 계속 치고 들어와서 14년 후반기에는 손님이 잘 오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 갈비스: 테이블 10~12개 정도로 제법 규모가 큰 식당. 고기, 냉면이 맛있고, 다른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무난하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준다. 현지인들도 제법 많이 온다. 택시 잡기가 어렵고, 오래 걸린다. 그렇다고 도로에 나가 기다리지는 말자. 도로에서 택시 잡다가 총든 강도 만난 사람이 있다고 한다.
- 경복궁: 음식 맛은 무난한데, 주변 동네가 조금 위험하다. 왠만하면 식당차나 불러주는 택시를 탑승하고, 돌아다니지 말자.
- 함지박: 경복궁 근처라던데, 가본적은 없다.
== 한국인 ===
- 한국인이 생각보다 많이 산다. 14년 후반기에 기아차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한인 음식점 마트가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멕시코 생활상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는 블로그나 카페가 많다.
- 한국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멕시코에 있는 한국 대기업에 취업하는 사람들이 많다.
1.6. 치안 ¶
- 멕시코는 기본적으로 치안이 좋지 않다. 마약 카르텔과 연류되지만 않는다면 문제가 안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하자.
- 가급적 도로변을 걷지 대신, 택시를 타고 이동하자. 그리고 4명 이상 몰려다는 것이 좋다. 운이 좋으면 3~5년 동안 강도 한번 안 만나고 잘 살지만, 재수없으면 하루만에 휴대폰, 현금 다 털릴 수 있다. 한인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강도가 몰려와서 휴대폰을 다 털어갔다거나, 타 지역에 있는 거래처에 다녀오다가 차를 통째로 털린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