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s 책, 과학 * 존재의 떨림은 서로의 울림이 된다. * 인간은 울림이다.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 '''세상을 떠난 친구의 사진은 마음을 울리고, 영화 Namu:"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는 심장을 울리고, 멋진 상대는 머릿속의 사이렌을 울린다.''' 우리는 다른 이의 떨림에 울림으로 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나의 울림이 또 다른 떨림이 되어 새로운 울림으로 보답받기를 바란다. 이렇게 인간은 울림이고 떨림이다. -> ''이게 과학책 서론이라고?! 당신 정체가 뭐야???'' * Namu:"어둠"에도 색이 있다. Namu:"빛"이 거의 도달하지 않는 맞은편 벽의 어둠은 태곳적 신비를 간직한 동굴의 색과 같고, 침대 밑의 어둠은 부족한 빛마저 모두 빼앗겨 블랙홀이나 가질 법한 검은색을 띠며, 내 몸 가까이 착 들러붙은 어둠 아닌 어둠은 몸의 일부가 된 듯 내 자신의 색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밝은 빛 아래서 빛을 실체로 느낀 적 없으나, 어둠이 충만한 곳에서 어둠은 무거운 실체가 된다. -> ''서양인들은 눈에 Namu:"멜라닌" 색소가 부족하다. 그래서 햇살 가득한 곳에서 눈을 지키기위해 썬글라스를 착용했고, 밤에는 작은 불빛 만으로도 충분히...살 만했다. 나같은 Namu:"한국인"은 눈에 멜라닌 색소가 꽉꽉 들어차있어서 밤에 수면등켜고 있으면 갑갑함을 느낀다. 환한 LED..너무 좋아'' * '''세상은 왜 존재할까?''' Namu:"존재"하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 없다. 하지만 무엇인가 존재한다면 왜 그것이 있어야 하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300년 전 Namu:"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무언가 있는 것보다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는 존재의 이유를 창조자에서 찾았다. 물론 세상이 무無라고 해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면 그런 질문을 할 주체, 아니 질문 자체도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는 물리학자라면 세상이 왜 존재하는지 답할 수 있을까? -> ''물리학자라서 할 수 있는 멋진 이야기. 과연 나는 어떤 이유를 찾아 방황하고 있는 걸까?'' * 인생을 살아가며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들을 위상수학적 구멍의 개수에 비유할 수도 있다. '''구멍의 개수를 유지할 수 있다면 어떤 변형도 받아들이며 자유롭게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위상수학적으로는 모두 동등한 삶이다. 삶의 겉모습을 몇 배로 늘리는 것에는 집착하면서 정작 바꿀 수 없는 인생의 가치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닐까? 나에게 있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가치는 무엇일까?''' Namu:"위상수학"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 ''세상의 많고 많은 것 중에서, [파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